자신만의 세계 속에서 조용히 사유하던 시간들을 지나, 이제는 그 세계를 음악으로 꺼내어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심가원의 음악은 거창한 메시지보다는 작은 다정함에서 시작된다. 누군가의 하루 끝에 조용히 놓여 있는 음악, 잠시 현실을 벗어나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처럼 다가오는 음악을 만든다.
푸른 초원을 걷는 듯한 평온함, 안전한 공간에 들어온 듯한 포근함, 그리고 서로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떠나는 상상.
심가원의 음악은 그런 감정들을 담아낸다.
그녀는 누군가에게는 작은 유토피아처럼, 누군가에게는 마음을 쉬어가는 장소처럼, 화려함보다는 오래 남는 온기를, 강한 목소리보다는 귀에 오래 남는 다정함을 노래한다.
저는 인디, 발라드, 포크를 기반으로 따뜻하고 서정적인 감정, 잔잔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으로 위로와 공감을 드리는 아티스트 한아진 입니다.
제 음악은 감정을 단순히 설명하기보다, 어떤 감정을 직감하는 순간이나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깨닫게 되는 미묘한 감정의 결을 담아내는 데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과한 표현보다는 담백한 호흡 속에서 오래 남는 여운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음악의 주제는 ‘내면에 온전히 머무는 순간’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 잠들지 못하는 밤, 생각이 깊어지는 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이 시작됩니다. 그 과정에서 제 안의 감정들을 정리하고, 스스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특히 저는 슬픔이라는 감정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편입니다. 슬픔을 어둡고 무거운 감정으로만 바라보기보다는, 느릿한 호흡이나 잔향처럼 남는 선율, 해 질 녘의 빛처럼 받아들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에게 슬픔은 또 다른 형태의 아름다움이며, 그 감정이 있기에 더 깊은 울림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The Melody at Night, With You와 같은 피아노 음악이나 Ólafur Arnalds, Sigur Rós, Ryuichi Sakamoto 등의 음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장르에 크게 얽매이기보다는 분위기와 감정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저는 특정한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기보다, 듣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닿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는 하나의 장면처럼 기억되는 음악.
그렇게 조용히 머무는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로 남고 싶습니다.
Career
2026 EP 〈소금별〉
2025 Digital Single 〈유월의 소나기〉
2021 Digital Single 〈나의 나무〉
2020 Digital Single 〈불안〉, 〈쓸쓸〉, 〈겨울을 지나〉
2020 Netflix Original ‘나홀로 그대’ OST 〈Fly Away (feat. HANAJIN)〉
2019 Digital Single 〈마음〉
2018 Digital Single 〈순간〉
2018년 국제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 졸업
2018년 한아진 첫 디지털 싱글 ‘순간‘ 발매
2019년 www space 'Only for film, 순간‘ 사진전 (신진작가 공모전 개인 부문 1위) 2026년 싱어송라이터 ’한아진’으로 창작 활동 지속 중